(공주 17) 497 한반도의 고대국가, 고조선

(공주 17) 497

 

한반도의 고대국가, 고조선

 

한반도에 인류가 살기 시작한 것은 구석기 시대인 기원전 70만 년 전이라고 한다. 공주 석장리 구석기 유적의 발굴로 역사적 사실이 되었다. 기원 전 8000 년 경 시작한 신석기 문화유적으로는 부산 동삼동 신석기 유적이 있다. 한반도 최초 고대국가로 인정받고 있는 고조선의 건국은 기원전 2333년이다. 청동기 문화는 기원 전 1500년 경 시작되었고 철기 문화는 기원전 400년 경 시작 되었다고 한다.

 

고조선은 신석기문화와 청동기 문화를 거쳐 철기 문화 시대를 아우르는 한반도 고대국가의 전형 같은 존재임을 알 수 있다. 고조선시대에 대한 역사학계의 논쟁이 뜨겁다고 한다. 중국은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고조선을 그들의 역사에 포함 시키려 혈안이 되어 있다. 주변 상황은 이런데도 우리나라는 대륙기질이 있는 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다. 고조선은 한 마디로 우리민족의 시원이고 뿌리임에도 막상 대부분의 국민들 또한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것 또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고고학의 눈부신 발전과 역사학자들의 노력으로 고조선의 실체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을 간단히 소개해 본다. 우리의 정체성과 연계된 것이기에 무령왕릉을 다녀 온 이후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아니 무령왕릉을 보고나서 문득 그동안 등한시 했던 우리나라에 대한 시원과 정체성에 대한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싶다..

 

현재 고고학계와 강단 사학계에서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고조선의 영토인 요동에서 발생한 문명으로 랴오허 문명이 있다. 요하문명이라고 하는데 기원전 7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전 7000년부터 고조선 건국시기인 기원전 2333년 전후로 샤오허시 문화를 시작으로 샤자멘(하가점)하층문화까지 8개의 문화가 존재한다고 한다. 그중 학계에서는 홍산문화(기원전 4500년-기원전3000년)를 주목하고 있다.

 

(2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