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220)
(김천 4) 503 동국제일가람(東國第一伽藍) (김천 4) 503 동국제일가람(東國第一伽藍) 직지사는 여러 기록에 남아 있기를 신라 말 당시 직지사를 거치지 않은 이가 없을 정도로 사찰의 격이 드높았고 조선시대에는 숭유억불 정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히려 조정에서 직지사에 고선종대가람이란 첩문(帖文)을 내려 비호함으로써 많은 선 지식인들이 대를 이어 배출될 수 있었다고 한다. 아울러 해동(海東)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으뜸 가람이라는 뜻으로 동국제일가람(東國第一伽藍)이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역사도 오래되었고 전각의 수도 어마 어마 하고 직지사가 품고 있는 면적도 무척 커 대가람이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사찰이지만 하나 아쉬운 것은 전각들이 너무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템플 스테이 및 일반신도들 교육을 위한 건물 규모도 상당해 고즈넉한 분위기가 많이..
(김천 3) 502 선의 본래 마음자리 (김천 3) 502 선의 본래 마음자리 직지사는 조선시대에 들어 선조 29년(1596) 임진왜란 때 43동의 건물 중 천불전(비로전), 천왕문, 자하문을 제외하고 모두 불에 전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이후 여러 번의 중창불사가 있었으나 민족의 비극 6.25 동란 등을 겪으며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가 1958년 녹원 스님이 주지로 재직하면서 대대적인 중창불사를 거행하여 사세를 크게 확장하여 오늘날 대가람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리더 한 사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새삼 엿보는 사례가 아닐까 싶었다. 현재는 대웅전과 규모가 큰 천불전을 비롯하여 65동의 전각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도 수많은 전각들이 밀집 배치되어 있어 천 년 고찰다운 품격은 다소 빛이 바래지 않았나 싶었다. 다행인 것은..
(김천 2) 501 천 년 대 가람 직지사 (김천 2) 501 천 년 대 가람 직지사 나는 여행을 통해 느끼는 낯 설렘을 통해 호기심을 이어가고 새로운 것이 눈에 띄면 새로운 생각이 떠오른다. 여행이 주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직지사 주차장은 임시 주차장인지 정돈되지 않은 허허벌판에 자리 잡았다. 뙤약볕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오니 바로 대웅전 들어가는 입구가 보였다. 주차장에서 사찰 옆구리를 통해 바로 대웅전으로 진입하는 형식이 되었다. 일주문을 통해 서서히 핵심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인데 현재 공사 중인 건물 때문인지 주차장 배치가 혼란스러웠다. 담장 옆구리 터진 곳을 지나자 바로 만세루가 나오고 만세루를 지나자 대웅전 앞마당이다.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를 쉬엄쉬엄 즐기며 만나야 하는 핵심공간이 바로 민낯을 드러냈다. 신..
(김천 1) 500 직지사 프롤로그 (김천 1) 500 직지사 프롤로그 자두와 호두의 고장이자 사명대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고장 김천을 찾았다. 지역적으로는 남한의 정중앙에 해당하고 약간 분지여서 여름철이면 대구와 비슷하게 뜨거운 여름을 느끼게 해주는 고장이기도 하다. 근래 들어 가장 무더운 여름을 보여주는 8월 초 여름휴가를 맞아 이열치열 하는 기분으로 마음속으로 오래 전 벼르던 김천 직지사를 찾았다. 지금부터 18년 전 백두대간 산행에 열심이던 시절 황악산이 있는 괘방령 구간종주 산행 중 산 능선 상에서 잠시 쉬어 갈 때 멀리서 직지사의 불경소리가 유난히도 청아하게 들려왔었다. 태어나 들었던 많은 불경소리 중 가장 도드라지고 특별하게 다가왔던 기억은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인상 깊은 기억의 여운으로 그 당시 조만간..
(공주 19) 499 고대 삼국시대 (공주 19) 499 고대 삼국시대 중,고교 시절에 베운 내용이지만 고대 삼국시대의 주요 연표는 알아 두는 것이 좋을 듯해 간단히 정리해 본다. 고대 국가인 신라,고구려,백제 건국 연도는 신라는 BC 57년, 고구려는 BC 37년, 백제는 가장 늦은 BC 18년 이고 역사속으로 사라진(멸망) 해는 백제는 AD 660년, 고구려는 AD 668년 , 신라의 삼국통일은 AD 676년이고 신라의 멸망은 AD 935년이다. 백제왕조의 존속기간은 약 700년, 고구려 왕조의 존속기간 역시 약 700년, 신라의 존속기간은 약 1천년이다. 한 왕조가 무려 700년, 천년을 이어 왔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삼국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지내 왔기에 700년 이상의 역사를 구가하지 않았나 싶다. 삼국 통일이후 경..
(공주 18) 498 고조선과 홍산 문화 (공주 18) 498 고조선과 홍산 문화 홍산 문화는 1960년대 이후 요하 지역 일대에서 유적 발굴이 본격 착수되면서 수많은 고대유물이 쏟아져 나왔고 특히 1980년대 들어 우하량 유적 등 협의의 홍산 문화 유적지가 발굴되면서 세계 최고(最古)문명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었다고 한다. 요하(랴오허·遼河)는 만주 지방 남부 평원을 흐르는 총 길이 1400킬로미터에 이르는 강으로 세계 4대 문명 발상지와 비슷하게 홍산 문화 또한 요하주변을 중심으로 발생한 것에 주목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신석기문화와 청동기문화가 병용되던 시절이고 발전된 문명을 지닌 고대국가로 고조선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광의적으로 보면 8개의 문화 모두가 홍산 문화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고 한다. 중국을 비롯한 ..
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 @ 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엠제이 드마코, 이영래 옮김, 토트) 2023.9/11 -쳇바퀴에서 탈출하려면 통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새로운 선택을 두려워하면 똑같은 이야기만 반복된다 -시간은 돈보다 훨씬 귀중한 자산이다 -미래설계 방법 *1일-1주일-1달-1년-5년-10년뒤 단위로 분배 *목표와 비젼을 준비해야 함 *매일 반복하라 -쳇바퀴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것은 사업, 재테크이다 -세상은 평범한 편안함을 요구한다. 그것을 제공하는자는 근사한 편안함을 얻을 것이다 -지속적인 투자는 열정이 아닌 목적의식에서 나온다. 노력으로 열정을 유도해야 한다 -상대가치와 인지가치가 결합되어야 돈을 끌어 들인다 -땀 흘리는 과정을 겪은 사람만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성공에는 큰 목표에서 시작되어 많은 시도, 반복, ..
(공주 17) 497 한반도의 고대국가, 고조선 (공주 17) 497 한반도의 고대국가, 고조선 한반도에 인류가 살기 시작한 것은 구석기 시대인 기원전 70만 년 전이라고 한다. 공주 석장리 구석기 유적의 발굴로 역사적 사실이 되었다. 기원 전 8000 년 경 시작한 신석기 문화유적으로는 부산 동삼동 신석기 유적이 있다. 한반도 최초 고대국가로 인정받고 있는 고조선의 건국은 기원전 2333년이다. 청동기 문화는 기원 전 1500년 경 시작되었고 철기 문화는 기원전 400년 경 시작 되었다고 한다. 고조선은 신석기문화와 청동기 문화를 거쳐 철기 문화 시대를 아우르는 한반도 고대국가의 전형 같은 존재임을 알 수 있다. 고조선시대에 대한 역사학계의 논쟁이 뜨겁다고 한다. 중국은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고조선을 그들의 역사에 포함 시키려 혈안이 되어 있다.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