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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6) 654 솥 바위와 정암루 1 (의령 6) 654 솥 바위와 정암루 1 정암루 솥바위 부자기원 마음 의령 솥 바위에 얽힌 전설이 흥미로웠다. 의령의 관문에 자리 잡은 남강의 한 복판에 솥을 엎어놓은 모습을 한 솥 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20리(8km)안에 큰 부자 세 명이 태어난다는 전설이 현실이 되었다.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이야기이지만 신비롭기까지 했다. 삼성의 창업주인 이병철회장, LG 창업주 구인회회장, 효성 창업주 조홍제회장이 솥 바위 반경 20리 부근에서 태어났다. 진주 승산 부자마을을 다녀온 이후 삼성 창업주의 고향인 의령을 조만간 찾아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진주와 의령이 이웃하고 있다는 사실도 그 때 알게 되었다. 대한민국에 태어나 아직 밞아보지 않은 땅이 아직도 많다는 생각에 마음이 바빴다. 호암 생가방문에 앞서..
(의령 5) 653 호암 이병철 생가 에필로그 (의령 5) 653 호암 이병철 생가 에필로그 이병철 창업주는 사업을 시작하며 3가지 중요한 정신을 모토로 삼았다. 그 정신은 오늘날까지 계승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 이어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중요하고 본받을 만한 정신이 아닌가 싶었다. 첫 번째에 해당하는 사업보국(事業報國)은 기업을 통해 국가와 사회, 더 나아가서는 세계인류에 공헌하고 봉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호암은 기업의 존립 기반은 국가이기에 기업은 국가 발전에 공헌해야 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사업보국이란 말은 MZ세대에겐 낮선 용어일지도 모르지만 뜻을 알게 되면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까 싶다. 두 번쨰 인재제일(人材第一)은 인간을 존중하고 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 개인과 사회 발전에 원동력이 되게 한다..
(의령 4) 652 의령 솥 바위 전설 (의령 4) 652 의령 솥 바위 전설 이병철 생가는 풍수적으로도 뛰어난 명당이라고 했다. 하지만 내게는 풍수보다는 이곳에 와보니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터로 느껴졌다. 햇빛도 잘 들어와서 어둡지 않고 뒤로는 높지 않은 산이 바람을 막아주어 아늑하게 느껴지는 터로 여겨졌다. 마음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터가 곧 명당이 아닐까 싶다. 풍수 이론의 복잡하고 어려운 것을 배우고 익히기보다는 어느 터이든 그냥 그곳에 1,2시간 정도만 머물러 있으면 그 터가 좋은지 나쁜지 저절로 알게 된다는 고 최창조 교수의 평소 지론이 일리가 있는 듯싶었다. 그의 말로는 부모님 산소를 잡을 때 좌향, 조망 그리고 주변의 산세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 터가 지닌 기운이기에 그 곳에 매장할 사람을 생각하며 1,2..
(의령 3) 651 호암 이병철 생가 2 (의령 3) 651 호암 이병철 생가 2이병철 생가의 솟을 대문은 크게 위압적이지 않았다. 안으로 들어서니 내부 마당이 제법 넓었고 사랑채와 안채 그리고 창고(광) 건물이 제자리를 잡고 서로 간섭하지 않았다. 사랑채 앞마당과 안채 앞마당의 크기도 아주 작지도 아주 크지도 않아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전체 면적은 사람 사는 곳으로는 결코 작지 않았지만 대갓집 같은 분위기는 들지 않았다. 정갈하면서도 어딘지 품격이 느껴지는 집과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안채 뒤로는 제법 키 큰 바위산이 둘러싸고 있어 안정감이 들었다. 마당의 나무와 조경도 나무랄 데가 없을 정도로 적당하면서도 격이 느껴졌다. 호암 재단이 관리를 맡은 이후로 집도 손보고 조경 등도 일부분 손을 본 듯했다. 호암 재단이 신경을 써서..
(의령 2) 650 호암(湖巖) 이병철 생가 1 (의령 2) 650 호암(湖巖) 이병철 생가 1 의령 첫 방문지로 마침 “리치 리치 축제”를 하고 있는 축제장을 먼저 찾아 엄청난 부를 일군 의령의 인물들을 상기시키는 행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둘러보았다.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고향이라고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리치 리치 페스티벌이라고 부르고 있는 축제 명칭이 한편으론 소박했고 한편으론 유치해 보였다. 지방 소도시의 축제장은 늘 그러하듯이 규모도 작고 사람도 많지 않다보니 축제보다는 작은 행사장으로 여겨졌다. 그래도 인구가 3만이 되지 않은 고장에서 그나마 떠들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에 군민들은 이 날을 은근히 기대하곤 한다. 소멸도시로 가는 선상에 있는 지방소도시에서 그나마 활력다운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행사중 하나..
(의령 1) 649 의병의 고장, 의령 프롤로그 (의령 1) 649 의병의 고장, 의령 프롤로그 의병과 인물의 고장으로 알려진 의령을 처음 찾았다. 의령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맹활약한 곽재우 장군의 고향이자 국내 최고의 그룹인 삼성그룹과 세계1위의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의 오늘이 있게 한 주역 호암 이병철창업주의 고향이다. 진주 시와 맞닿아 있는 고장이지만 진주시의 유명세에 밀려 늘 뒷전으로 밀려있었던 의령이 최근 본격적으로 깨어나고 있는 듯했다. 서울,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기억 한 구석에만 자리 잡고 있었던 이곳이 진주 시 승산마을과 더불어 최근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중이다. 방문객도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올 여름 휴가로 진주를 찾았다가 의령이 지척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조만간 방문 할 계획을 저울질 했다...
(함양 27) 648 남계 서원(灆溪書院) 에필로그 (함양 27) 648 남계 서원(灆溪書院) 에필로그 건축물은 지을 당시의 인간의 삶과 문화가 집약된 공간이다. 한마디로 그당시의 생활과 문화가 집약된 공간이다. 인간은 건축물을 짓지만 건축물은 인간의 삶을 길들이고 생각을 키워낸다. 조선시대의 서원은 그 당시 역사에 길이 남을 대학자들의 삶과 사상을 공간으로 집약 시켜놓은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의 역할을 수행한 탁월한 교육기관이었다. 대학자의 삶을 닮고자 했고 그것을 통해 조정에 나가 큰 일꾼이 되고자 밤낮없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 큰 스승밑에 탁월한 제자가 양성되듯이 조선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서원이 처음 창건 당시 새겼던 뜻과 목적이 변함없이 이어 왔다면 조선이..
@독서노트 (잘될 운명입니다,정회도,소울소사이어티) @독서노트 (잘될 운명입니다,정회도,소울소사이어티) 정회도 작가는 18년간 2만여 명을 상담하고 1만 명 이상의 타로 상담사를 양성한 타로 마스터로, 현재 한국소울타로협회 회장이자 ‘소울톡’ 운영자입니다. 그는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 강조하며, 저서 『잘될 운명입니다』에서 잘될 운명이란 부나 성공이 아니라 평온한 마음, 노력 이상의 결실, 원만한 관계, 고유한 성취를 이루는 삶이라 말합니다. 또한 간절함과 경청, 겸손, 베풂을 실천할 때 누구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어찌 보면 늘 들어 왔던 내용이지만 수많은 사람과의 상담을 통해 얻은 통찰이자 지혜라는 것을 알고 나면 새롭게 바라보게 됩니다. 결국 운명은 생각과 선택, 실천에 달려 있으며, 가장 중요한..